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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업&창업정보

직책 vs 직급 차이점과 특징

by 반려동물닷컴 2025. 7. 11.

 

 

직책 vs 직급 차이점

 

 

직장생활에서 자주 혼동되는 직책과 직급은 조직 내에서 개인의 역할과 위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용어입니다. 두 용어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, 의미하는 바가 다릅니다.

 

직급 (職級)

직급은 직무의 등급을 의미합니다. 쉽게 말해, 조직 내에서 개인의 서열이나 숙련도, 역량에 따라 나눈 등급을 뜻합니다.

주로 급여나 호봉 등 인사 처우의 기준이 되며, 특정 연차나 경력을 기반으로 부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예시: 사원, 대리, 과장, 차장, 부장, 이사, 상무, 전무, 부사장 등.

공무원 사회에서는 9급, 7급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.

 

특징

- 서열: 조직 내 수직적인 서열을 나타냅니다.

- 경력/역량: 일반적으로 근속 연수나 업무 숙련도, 역량에 따라 상승합니다.

- 호칭/연봉 기준: 주로 호칭으로 사용되며, 급여 체계의 기준이 됩니다.

- 승진: 직급이 올라가는 것을 승진이라고 합니다.

 

 

 

 

직책 (職責)

직책은 직무상의 책임을 의미합니다. 특정 조직 단위나 프로젝트를 맡아 운영하는 임무와 그에 따른 권한 및 책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. 직책은 주로 회사의 공식 직제에 따라 편성된 조직 구조상에서 부여됩니다.

예시: 팀장, 파트장, 실장, 본부장, 사업부장, CEO, CFO 등.

 

특징

- 책임과 권한: 특정 업무나 조직을 관리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집니다.

- 조직 구성: 회사의 조직도에 나타나며, 조직의 미션 완수를 목표로 합니다.

- 보직: 특정 직무에 대한 보직이 부여된 상태를 의미합니다.

- 변동 가능성: 직위가 같아도 직책은 다를 수 있고, 직위가 변해도 직책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. 조직 개편 등에 따라 변경되거나 해제될 수 있습니다.

- 능력/성과 기반: 개인의 능력이나 성과를 기반으로 부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 

 

혼동의 예시

한국 기업에서는 '과장', '부장' 등의 호칭이 직위와 직책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혼란이 생기기도 합니다.

예를 들어, "김 과장님"이라고 할 때 '과장'은 직급을 의미하지만, "김 팀장님"이라고 할 때 '팀장'은 직책을 의미합니다.

 

직급은 '과장'이지만, 직책은 '팀장'일 수 있습니다.

예를 들어, 한 회사에서 과장 직급의 직원이 마케팅 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면, 그의 직급은 과장이고 직책은 팀장이 됩니다.

 

반대로, 여러 명의 부장이 있을 때 특정 부장에게 '영업본부장'이라는 직책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. 이때, 다른 부장들은 직책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.

 

최근에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지향하며 직급 체계를 간소화하거나 폐지하고 직책 위주로 운영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 이는 개인의 연차보다는 역할과 책임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.

 

마지막 정리

이번기회에 직책 vs 직급에 대해 차이점과 혼돈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.~